Thinking in the road

그대와의 인연

샘터지기 2008. 9. 29. 15:39
그대와의 인연


"옷깃만 스쳐도 인연은 인연입니다.
윤회나 환생을 믿지 않더라도
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지요.

처음엔 사소하여 잘 알아보지 못할 뿐,
이 사소함이야 말로 존재의 자궁 같은 것.
블랙홀이나 미로일 수도 있지만

바로 이곳에서 꽃이 피고 새가 웁니다.
그렇다면 최소한
65억 분의 1의 확률로 만난 그대와의 인연,
그 얼마나 섬뜩할 정도로 소중한지요.


- 이원규의《지리산 편지》중에서 -


하지만 지켜내지 못하거나
가벼운 생각으로 그냥 지나쳐 버리고 나면
또 아무런 인연도 되지 않는게 요즘인것 같습니다..


그게 인연인줄 알고 놓치지 않고 지켜내는것
그래야 그 진정한 인연의 의미를 알수 있지 않을까요..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