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....
Thinking in the road 2009. 9. 2. 00:42 |길........
우리가 겉고있는 길에는
목적도 있고 가야 할 이유도 있지만
또 잊지 못할 추억도 있다 ...
그래서
내가 걷고있는 이 길에서도
나는 과거의 어느 한때를 기억하고 더듬고 있을지 모른다 .............20081110
언제였던가 그동안 참 많은 길을 지나왔는데
오늘 이렇게 추억할 길이 있는것도
내 인생의 행복한 한페이지를 장식하겠지
기억하지도 못할 수많은 길을 걷다 스쳐간
수많은 인연들의 흔적들이
이 가을 색색으로 물들어 낙엽으로 승화 되어버린
저 수많은 낙엽들의 모습과도 닮은것 같다...
어쩌면 인생이란 사계절을 두루두루 맞이하고
또 보내고 또 맞이하며 잊고 기억하는 나날의 물레가 아닌가 싶다
때가 되어 떨어지는 낙엽을 막을수 없고
때가 되어 피어나는 꽃들을 막을수 없듯이
세상은 결국 내 마음대로 되어가는듯 착각하고 사는거지만
결국은 태어날때 주어진 그만의 길위에서 머물다 갈 운명처럼
자동차는 도로위에서 기차들은 레일 위에서 지하철은 어두운 지하에서
나름대로 불을 밝히고 존재하다 가는게 아닌가........
비록 살아가는게 착각속의 환상이라 할지라도
오늘 나에게 그대가 있고 사랑할수 있는 그대가 있어서 행복하느니....
내일도 난 오늘 못지 않은 빛을 기다리며 이 어둠을 밝힌다.......200811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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