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래도 나는
Thinking in the road 2008. 10. 6. 22:53 |아무래도 나는
누구를
사랑한다 하면서도
결국은 이렇듯
나 자신만을 챙겼음을
다시 알았을때
나는 참 외롭다
많은 이유로
아프고 괴로워하는
많은 사람들 곁을
몸으로 뿐 아니라
마음으로 비켜가는
나 자신을
다시 발견했을때
나는 참 부끄럽다.
- 이해인 님 -
언제나 너는 내게 물었지
날 사랑하느냐고 ........
얼만큼 사랑하느냐고
하지만
얼만큼 사랑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
어떻게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...
살아가면서 느낀다
굳이
그에게서 사랑받기를 원한것은 아니지만
항상 내가 더 많이 그를 사랑해서 행복했지만
그런 모든것들이 익숙해지고
당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그를 바라보면서
변화없는 이런 사랑에 가끔은 낯설게도 느껴지지만
일말의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...
사랑이란
시작하는것보다
지켜가기가 더 힘들다는것을
오늘은 멀리 보이는
강변도로의 차량들의 행렬들이
왜 이렇듯 쓸쓸하게 보일까........
20081006
'Thinking in the road' 카테고리의 다른 글
............. (0) | 2008.10.07 |
---|---|
올 가을엔 (0) | 2008.10.07 |
價値(가치)는 변하지 않는 법 (0) | 2008.10.01 |
그대와의 인연 (0) | 2008.09.29 |
두드림에 대하여... (0) | 2008.09.23 |